오프라인 상에서 중고 PC를 통해 경찰, 군 관련 정보가 유출돼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.
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장세환 의원(민주당)이 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 조사결과 중고PC의 하드디스크 440개 중 410개가 복구 가능했고 이 중 103개 하드디스크에서 약 1만건의 개인 및 조직 관련 정보가 발견됐다.
장세환 의원은 "중고PC 자료들 중에 경찰, 군 관련 정부자료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"며 "온라인 부문의 정보보호 뿐아니라 오프라인 상의 정보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"고 말했다.
자료에 따르면 이번에 조사된 자료에는 수사결과보고서, 범죄인지보고 등의 경찰 자료와 암호장비ㆍ자재 보유현황, 부대시설 침입 및 노출차단 점검결과 등의 군사자료도 각각 375건과 322건이 발견됐다.
<출처>2009. 10. 13 디지털타임스 강진규 기자 kjk@dt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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